안녕하세요 저는 현재 24살 여자이고 20년 10월 31일에 이미 한번 미프진으로 유산 후 새로 후기를 씁니다.. 제가 첫 임신 했을때도 많은 도움을 받았던 미프진코리아.. 이번달 생리 주기가 됐는데도 생리가 안나오길래 혹시나 싶어 임신테스트기를 해봤는데 다시 해볼필요도 없이 선명한 2줄이더군요.. 그래서 바로 미프진코리아에 연락을 드렸습니다. 1번째 유산할때도 너무 힘들었어서 정신차리고 살아야지 싶었지만 저는 아직도 정신을 덜차렸나 봅니다. ㅠㅠ 그때와 달리 복용방법이 달라진것 같아서 걱정이 좀 됐습니다. 게다가 제가 임신사실을 알고나서 상담한 후에는 설 연휴가 끼어서 배송이 늦을수도 있다는 사실에 암담했었죠.. 그렇게 매일매일 택배조회만 해댔는데 외국에 있는거다 보니 이동이 되게 더뎠습니다.. 설 연휴 지나고 나서 물건을 받나 싶었는데 갑자기 배송이 완료됐다는 연락을 받고 너무 기뻤습니다. 물론 설연휴에 여행이 계획되어 있었어서 설연휴가 다 지난 어제(24일) 1일차 약을 먹고 오늘(25일) 회사 연차를 내고 2일차 약을 복용하였습니다. 저는 입덧증상같은건 없었어서 1일차 약은 그냥 먹었습니다. 복통이나 구토 등 어떤 증상도 나타나지 않았어요. 그렇게 2일차가 되고 약 복용 50분전 진통제 1알, 약 복용 30분전 구토억제제 1알을 먹었습니다. 1번째 유산할때도 복통증상보다는 구토를 참는게 진짜 고역이었어서 걱정이 많았습니다. 그렇게 약 4알을 혀 밑에 두고 녹여서 먹는데 아무맛이 안난다고 하셨는데 이상꾸리한 맛은 나더군요 ㅜㅜ 그래도 침을 최대한 안 삼키며 30분을 버티려고 했는데 22분만에 다 녹아서 그냥 삼켜버렸습니다. 그 후로는 혀 밑과 혓바닥 목구멍이 아려오더군요 ㅜㅜ 지금도 아린상태입니다. 약이 독하긴 한가봐요.. 약 복용후 30분 정도 뒤쯤부터 복통이 시작되었습니다. 구토증상은 다행히도 속이 살짝 안 좋을뿐 없었습니다. 그러고 나서 30분이 더 지난 약 복용 후 1시간뒤 거짓말처럼 구토가 나오더군요 ㅠㅠ 참아보자는 생각도 없이 그냥 나왔습니다 구토 내용은 노란물만 잔뜩 나왔어요. 아무래도 약이겠죠... 구토 하면서 약 냄새가 올라오니 더 힘들었습니다. 그렇게 구토를 한바탕 하고 피가 살짝 비쳤습니다. 그러다가 설사신호가 와서 설사를 한번 했고 그 뒤에 한번더 화장실에 가니 쑥 하면서 덩어리같은데 빠졌습니다. 물론 핏물에 섞여서 정확히 흰색덩어리인지 그냥 핏덩어리인지는 구분이 잘 안됐는데 잘 진행되고 있는것 같았습니다. 그러고 나서 1시간정도 지났는데 복통은 지금까지는 생리통이 살짝 심한정도였는데 와 지옥을 맛봤습니다. 또 설사 신호가 와서 변기에 앉자마자 엄청 큰 핏덩어리가 나오더니 배가 진짜 찢어지는듯이 너무너무너무너무 아팠어요 ㅜㅜ 온몸에 식은땀이 흐르고 변기에 앉아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배만 움켜쥐고 있었습니다 ㅜ 그렇게 복통이 한 10분정도 지속되더니 이번에는 구토도 나오더군요 위에서 지랄 밑에서 지랄이었어요 ㅜㅠ 이번 구토도 노란 물만 나왔습니다. 그러고 복통이 한 20분정도 더 있었던것 같아요. 변기에서 정말 죽는 줄 알았습니다. 목은 말라가고 숨은 잘 안쉬어지고 배는 정말 타들어가듯이 아프고 제일 절정으로 아팠어요 진통제 1알 더 복용해도 되냐고 여쭤보니 200mg 이하면 먹어도 된다는데 저는 이지엔6프로를 먹었는데 300mg 이더군요 ㅜㅜ 그렇게 생으로 복통을 이겨내고 지금 살짝 괜찮아진 상태입니다. 제 2번째 유산은 이렇게 마무리 되는것 같아요.. 미프진코리아는 일단 유일한 희망이었어요. 그리고 질문에 대한 답변도 언제나 빨랐기에 안심이 됐었습니다. 이제 정말 정신 차려보려고요. 여러분들 정말 조심하시고 두번 다신 이런 후기글 안찾아보길 바랍니다ㅜ 미프진코리아 고마워요 ㅜ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