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친과 헤어진 후, 규칙적인 생리일정과 다르게 시작하지않아서 혹시나 하는마음에 임테기를 했더니 두줄이 떴습니다. 정말 멘탈도 나가고 어쩌지 하는 마음에 무작정ㅠ낙태 관련 검색을 하였고, 미프진을 알게 됬습니다.

1일차 복용후엔 정말 아무런 증상이 없었어요. 애초에 임신 증상이 전혀 없었고 일상생활하는데 지장이 없었기 때문에 1일차 복용은 아무일 없이 지나갔습니다.

2일차 복용, 정말 먹자마자 바로 복통이 생겼고 미친듯한 아픔+ 속 울렁거림때문에 생사를 오갈 정도로 너무 힘들었습니다... 원래도 생리통이 심한편이기 때문에 어느정도 예상은 했지만, 정말 이게 맞는걸까..? 싶을정도의 엄청난 복통과 헛구역질 정말 심했습니다. 3~4시간 동안의 복통 및 엄청난 출혈이 있었고, 이후 배출이 끝난건지 거짓말처럼 복통이 사라졌어요.

현재 약먹은지 삼일차 입니다. 지금은 하나도 아프지않고 아무런 증상이 없습니다. 출혈도 평소 생리4~5일차 양 정도 되구요.

약 복용하실 분들중에서 생리통이 평소에 심하시거나 원래도 생리양이 심한분들은 꼭 오버나이트 또는 기저귀 필수로 하시고, 약 복용전 진통제 및 구토억제제 꼭꼭 챙겨드신후에 약 복용하세요... 전 진통제 복용후 약을 먹었음에도 너무 아팠었습니다.. 정말...그동안의 생리통×10배 정도 아팠어요 ㅠㅠㅜㅜ

아픈 와중에도 상담해주신 분이 너무 친절하게 하나하나 알려주시고 친절하게 답변해주셔서 너무 감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