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프진 후기

미프진 복용 후 정상 진행 후기 (복용 시기 : 임신 4~5주 예상)

작성자
ldj
작성일
2020-09-15 15:09
조회
5623
복용 방법 :

거의 공복 상태에서 큰 알약 1개를 복용함. 이 때가 오후 3시쯤 이었고, 특별한 통증은 없고 약간의 두통과 전신에 심한 피로감이 나타남.

다음날 오후 3시에 공복 상태로 작은 알약 4개를 볼, 혀밑에 넣고 녹여 복용 시작. 30분간 녹여도 볼쪽에 있던 약은 덜 녹은것 같아서 추가로 20분 더 녹인 다음 삼킴. 이 후 2시간동안 물 포함 금식함.

복용 후 증상 :

큰 알약 1개를 먹었을 때는 복부쪽에는 증상이 전혀 없었음.

작은 알약 4개를 복용시 약 성분때문인지 입 안과 목구멍, 치아에 불편감이 있고 치아를 꽉 다물었을때 전체적으로 통증이 있었으나, 몇 시간후 이 증상은 사라짐.

작은 알약 4개 복용 후 1시간 뒤에 작은 응혈이 보이기 시작. 2시간이 조금 지나서는 10cm가량을 응혈이 배출됨. 이 후 4시간동안 5cm정도의 응혈이 8번 배출됨. 덩어리혈을 제외하고는 보통의 생리때와 비슷한 정도로 출혈양이 많지않았음. 이때까지도 복통 포함 통증은 거의 없없음.

작은 알약 4알을 복용한 다음날에는 출혈이 거의 멈춤. 전신 피로감 및 소화 불량, 가슴 통증이 거의 사라짐.

복용 후기 :

30대에 육아가 어떤건지 전혀 모르고 해외에서 첫째를 낳고 주변 도움없이 여지껏 혼자 아이를 키워보니 몰랐기에 시작할 수 있었던 일이었단 생각이 컸습니다. 비단 육아의 고됨뿐 아니라 시댁, 남편과의 불화로 (첫째 아이에게 관심없는 시댁과 육아에 첨여하지않는 남편) 둘째를 낳는다는건 나와 첫째 아이의 불행이 더 커지는 일밖에 되지않겠다는 확신으로 항상 조마조마한 마음으로 지냈습니다. 그러다 임신테스트기로 임신을 확인한 순간, 복잡한 마음이었지만 지금의 생활보다 더 불행해질 선택을 할 수가 없어서 약을 복용했고 유산 과정이 무리없이 잘 진행되었습니다.

저는 평소 생리통이 없었는데, 이렇게 약을 먹을때도 통증이 없을줄은 몰랐습니다. 증상이 너무 없어서 큰 알약 먹었을때는 약이 진품인지 의심까지 들정도였거든요.
하지만 복용법대로 복용을 마치고 정상 진행되어 다시 일상을 되찾았단 안도감에 감사한 마음뿐입니다.

이 약이 누군가에게 당연한 일상을 되찾을 수 있도록 도와주길 바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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